프리뷰 인 대구’ 성공 예감

기사등록 일시: [2008-03-03 17:48]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대구=뉴시스】 올해로 7회를 맞는 2008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화섬 생산지인 대구의 특성을 살려 기능성 특화소재의 국제적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PID는 지난해 194업체 445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올해는 230업체 450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 진성바이어 유치에 주력해온 결과 중국 상해지역의 상해마트, 북경지역의 서현상사, 심천․호문지역, 닝보․광저우지역 등의 대형 브랜드 CEO와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에서는 또 다운재킷 판매량 세계 1위 업체인 중국의 ‘보쓰덩(BOSIDONG)’과 남성재킷 중국 점유율 1위 ‘QIPILANG', 중국내 600개의 매장을 보유한 캐주얼 의류브랜드 ’동방낙타‘를 비롯해 중국 경제전문 방송인 CCTV2, 상해최대일간지 신민완보와 닝보일보미디어그룹 등 중국 언론과 일본, 홍콩의 언론들도 참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지역에서는 ‘샤넬’ 프랑스 본사의 원단구매 총괄책임자가 직접 참가해 ‘샤넬의 원단구매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LA지역을 중심으로 섬유 관련 한상경제인단체들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제품 전문업체인 영원무역도 이번 행사기간 중 특별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 자사 우수제품을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내셔널브랜드인 (주)슈페리어를 비롯한 대형 브랜드들이 참관하고 동대문 원단 도매시장 바이어들도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통해 전시회를 참관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 소재업체들의 내수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또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웰빙소재를 지역 특화관 형태로 운영해 진주 실크, 청도 감물염색, 전주 한지, 서천 한산모시, 유구 자카드, 익산 니트, 경주와 안동, 영주의 천연염색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고속 DTP(Digital Textile Printer)기기를 출품해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한국봉제기술연구소도 자체 개발한 ‘밀착형 스포츠웨어’ 등 IT와 융합된 차세대 의류와 소재들을 출품키로 했다. 이와 함께 12개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 개발업체가 참여하는 ‘전통문양공동관’과 ‘기능성유니폼특별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진 및 육상용구 특별전’, 국내외 바이어와 전시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탐방’, ‘패션쇼’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PID사무국은 올해 개막행사를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를 위한 이벤트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키로 했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재즈댄스 등 식전공연 후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서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국내 인사들은 별도로 소개하거나 인사말을 하지 않는 대신 해외 바이어와 참가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배려하는 등 개막행사를 해외 바이어와 해외업체 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성문기자 wsm@newsis.com